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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신 4

조후 용신

많은 명리학자들이 용신 중에 제일 중요하다고 하는 것이 조후용신입니다. 조후는 사주의 온도, 즉 열이 많아 따뜻한 사주냐, 아니면 냉한 기운이 많아 차가운 사주냐 하는 거죠. 따라서 조후용신은 이 사주의 온도를 보완해주는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너무 뜨거운 사주는 조금 시원하게 식혀주고, 너무 차가운 사주는 조금 따뜻하게 데워주는 식이죠. 그러니 본인의 사주가 너무 차가운 편이거나, 너무 뜨거운 편이라면 억부용신보다 오히려 조후용신을 용신으로 삼는 게 더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본인의 사주 온도(조후)가 너무 뜨겁거나, 차갑지 않은 중간 수준이라면, 조후용신보다는 오히려 억부용신을 용신으로 삼는 것이 좋겠죠. 다시 말하면 용신이란 것이 딱 하나로 떨어진다기보다는, 사주의 구성이나 상황, 또..

억부용신 2/2 - 생조(生助)용신

억부용신은 신강한 사주의 기운을 빼주는 억강용신과 설강용신도 있지만, 신약한 사주의 기운을 더해주는 생조용신도 있습니다. 신약한 것이 꼭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자기주장을 못하거나 우유부단한 면이 있다면 찾아온 기회를 놓치기 십상이죠. 이렇게 자신의 기운이 약한 사주를 보완해주는 억부용신이 바로 생조(生助)용신입니다. 그야말로 약한 일간을 생해주거나 도와주는 거죠. 그러면 어떤 오행이 생조용신에 해당될까요? 일간을 생해줘야 하니 인성(정인, 편인)에 해당하는 오행이 생에 해당합니다. 억강, 설강처럼 이름을 붙인다면 생약용신이 되겠죠. (그런데 아무도 이런 단어는 안 쓰네요. ^^) 일간을 도와주는 건 뭘까요? 자기와 비슷한 기운에 해당하는 비겁(비견, 겁재)에 해당하는 오행이 됩니다. 마찬가지..

억부용신 1/2 - 억강용신과 설강용신

사주에 자기 일간의 기운이 강한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목 기운이 너무 강하다든가, 금 기운이 너무 강하다든가 하는 경우죠. 지나치게 한 기운이 강하면 그 강한 기운으로 인해 건강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치우친 삶을 살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리고 지나친 자기 고집으로 인해 외로워지거나, 융통성이 없는 사람이 되기 쉽죠. 이런 경우에는 그 강한 기운을 좀 약화시키는 것이 자신의 운에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신강한 기운을 약화시킬 수 있는 용신에는 억강용신과 설강용신이 있습니다. (합쳐서 억부 용신이라고도 하는데, 억부용신에는 신약한 사주를 보완해주는 용신까지 포함됩니다.) 억강용신은 말 그대로 강한 걸 억눌러줄 수 있는 용신을 말합니다. 오행의 상관관계에서 억눌러주는 건 그 오행을 극하는 관계에 있는 것이..

용신(用神)의 정의

사주를 보면 용신이란 말이 곧잘 등장합니다. 용신을 한자로 보면 用神, 쓸 用(용)자에 신령 神(신)자를 쓰는데, 글자 그대로 풀이한다면 쓸 만한 신이 되죠. 다시 말하면 누군가의 사주에 조금 더 도움이 되는 사용 가능한 기운을 의미합니다. 누구든 태어나는 순간 사주의 여덟 글자를 타고납니다. 목(나무), 화(불), 토(흙), 금(금속), 수(물)의 다섯 가지 기운 ,즉 오행 중 하나죠. 그런데 어떤 사람이든 이 다섯 가지 기운이 완벽하게 균형을 이루기는 어렵습니다. 8개의 자리를 5개의 기운이 차지하니 수학적으로 당연한 이치입니다. 어떤 하나가 좀 약하거나, 지나치게 강하거나 하게 마련이죠. 그래서 어떤 기운이 좀 보완되면 운세가 훨씬 좋아질 수 있는데, 이 때 각자에게 필요한 기운이 용신이랍니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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