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히르마스와 벨리그테는 약속한 대로 아타이 울란을 협공했다. 한 히르마스가 그의 허리를 붙잡고 번쩍 들어올리자 벨리그테는 '하라 조르혼'이라고 불리는 신성한 창으로 그의 발꿈치를 찔렀다. 그 순간 아타이 울란의 영혼은 그의 육신에서 분리되며 땅에 떨어졌고, 동쪽 하늘 신들의 수장으로써 불사의 몸이었던 그의 수명도 다해버렸다. 명이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누워있는 아타이 울란은 그 시체만으로도 충분히 위협적이었던 모양. 한 히르마스는 쓰러진 아타이 울란에게 다가가 그의 목을 베어 지상으로 던져버렸다. 그 러자 한 히르마스의 말은 아타이 울란의 말을 물어뜯어 죽인 다음 역시 시장으로 내던져버렸다. 지상으로 던져진 아타이 울란의 머리는 이리저리 뒹굴다 때론 미친듯이 질주하기를 반복하다 척박한 땅인 호닌 호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