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는 익시온이 죽고 과부가 되버린 네펠레를 보이오티아의 아타마스 왕과 결혼시켰는데, 둘 사이에서 3남매가 태어나게된다. 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아타마스는 카드모스의 딸 이노를 정부로 두면서 네펠레에 대한 마음이 점차 식어간다. 네펠레는 헤라에게 이 상황을 하소연하고, 헤라는 복수를 대신해주겠다고 약속하게 된다. 이런 상황을 눈치 챈 이노는 씨뿌리기를 할 씨앗을 몰래 삶아버려서 농사를 마친 다음, 신탁을 받으러 간 왕에게 네펠레의 아들인 프릭소스를 제물로 바쳐야한다는 가짜 신탁을 전한다. 이 말을 믿은 아타마스가 프릭소스를 산꼭대기에 데려가서 목을 찌르려는 찰나, 오지랍이 엄청 넓은 헤라클레스가 때마침 나타나서 죽이지 못하게 하고는, 자신이 잡은 날개달린 황금양에 프릭소스를 태워서 동쪽끝 콜키스로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