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제목을 보고 도대체 무슨 말인가 하게 되지만, 영어로 된 제목 "Alice in Borderland"을 보는 순간 "아하"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 대한 오마쥬 비슷한 거구나 하고 말이죠. 솔직히 제목고 그렇고, 포스터도 비호감이라 그냥 제낄까 몇번 망설이다 나름 호평들이 이어지는 걸 보고 재생 버튼을 터치해버렸습니다. 시작하자마자 8화까지 정말 정신없이 뛰고, 던지고, 쏘고, 베고, 울고, 죽기가 이어집니다. 하지만 그 정신없는 상황들에 나름의 개연성을 갖춘 설명들이 뒷받침되면서 이야기는 꽤 짜임새를 갖추어가죠. https://youtu.be/EEJ7nUvXUYA 세상에 뛰어들지 못하고 게임 폐인으로 숨어버린 아리스. 가족들조차 등을 돌려버린 그에게 남은 건 오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