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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고호 2

[그리스 신화] 이아손과 아르고 호 (10/13) - 트리톤의 도움과 탈로스와의 싸움

곧이어 선원들은 소금물로 된 호수를 발견해서 아르고 호를 내려놓지만 바다로 나가는 출구가 있을 리 없었다. 이아손은 델파이 신전의 여사자 피티아가 일러준 대로 가져온 삼발의자 하나를 신에게 바쳤고, 포세이돈은 이 제물을 받아들여 자신의 아들이자 반은 인간 반은 돌고래인 남자 인어 트리톤을 보내서 아르고 호를 바다로 가져가게 도와준다. 트리톤이 아르고 호의 선원 중 하나인 에페모스에게 자신이 밀어낸 흙덩이를 하나 주게 되는데, 이 흙덩이는 트리톤과 리비아의 딸인 님프가 변해있는 것이었다. 에페모스가 이 흙덩이를 바다에 던지자 화산섬 테라가 솟아올라 님프는 영원히 바다에 살게된다. 다시 항해를 시작한 아르고 호는 지중해를 지나 크레타 섬에 가게 되었는데, 그 섬에는 헤파이스토스가 만든 탈로스라는 골렘(청동 ..

[그리스 신화] 이아손과 아르고 호 (1/13) - 영웅집결

아르고호의 영웅 이아손은 아버지의 이름도 이아손이었는데, 아버지 이아손은 이복형제인 펠리아스에게 쫓겨나면서 아들인 이아손을 펠리온 산으로 피신시킨다. 이아손은 현명한 켄타우로스인 케이론에게 가르침을 받으면서 자라게 되는데, 어느날 사냥을 하던 중 강을 건너려는 노파를 만나게 된다. 이아손은 친절하게 이 할머니를 업어서 강을 건네주는데, 그 무게가 예사롭지 않아 신발 한쪽을 잃고 발이 아파가면서까지 강을 건네주게 된다. 이 노파가 바로 여신 헤라였으니, 이아손은 이때부터 헤라의 각별한 총애를 받게 된다. 이렇게 신발 한쪽을 잃고 강가에 다다른 이아손은 얄궂은 운명의 장난으로 펠리아스의 눈에 띄고 만다. 펠리아스는 자신이 샌들을 한쪽에만 신은 사람에게 죽을 것이라는 신탁을 들은 상태였고, 신탁을 거부한 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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