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뒤 조카들의 형벌 기간이 끝나자 마쓰는 그들에게 허벅지 받침대로 누구를 이용하면 좋겠냐고 물어보았다. 조카들은 누이동생인 아리안로드에게 이 역할을 권했는데, 아리안로드 역시 기꺼이 이 역할을 자청하고 나섰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오빠들도 몰랐던 조카가 둘씩이나 있는 상태. 처녀가 아닌 아리안로드는 마쓰의 받침대 역할에서 탈락했다. 엉뚱하게도 이런 비루한 역할에서 탈락한 아리안로드는 둘째아들에게 저주를 퍼부퍼어버렸다. (말이 받침대지 아마도 2인자 자리였겠죠?) "너는 내가 지어주지 않는 한 이름을 가질 수 없을 것이다." 여하튼 아리안로드의 첫 아들은 마쓰에 의해 세례를 받으며 딜란이란 이름을 지어줬다. 딜란이 세례를 위해 물에 접촉하자, 그 즉시 바다에 뛰어들어 물고기처럼 자유롭게 물속을 헤엄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