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비 2억 달러(2300억 정도?). 일단 코로나라는 기묘한 상황 속에서도 이런 엄청난 제작비를 쏟아부은 영화를 만들고, 개봉한 제작진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어벤져스의 스핀오프로 '블랙 위도우'가 곧 개봉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약간 고개를 갸웃했었는데, 그도 그럴 것이 너무나도 엄청난 다른 어벤져스들의 능력에 비해 스칼렛 요한슨이 연기한 블랙위도우는 그 존재감도, 능력도 별로 기억에 남는 게 없었습니다. 왜 이 캐릭터로? 하긴 어쩌면 지나친 초능력을 가진 존재가 등장하면, 스토리를 만드는데 아주 큰 제약을 스스로 세우는 거나 마찬가지라, 그 동안 어벤져스 언저리에서 등장한 스토리라인에서 벗어나려면 이 캐릭터를 선택해야만 했을수도- https://www.imdb.com/title/tt348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