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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건국 3

[그리스 로마 신화] 사비니의 여자들을 강탈한 로물루스

로물루스는 로마의 초대왕의 자리에 올랐지만 아레스의 아들답게 싸우기를 좋아하는 불한당이 근본이라 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런 류의 남자들뿐이었다. 거기다 로물루스는 피난민, 범죄자, 도망친 노예 등등 온갖 부류의 사람들을 가리지 않고 받아들여 세력을 확장해나갔다. 로물루스는 로마의 일곱 언덕 중 다섯 언덕을 자기 세력하에 두게되었다. 하지만 이런 무분별한 확장에 문제가 생겼으니, 도시에 여자들은 거의 없고 남자들만 넘쳐나게 된 것이다. 로물루스 일당은 이웃 도시들에 사람을 보내 청혼을 해보지만, 불한당만 넘쳐나는 도시에 시집을 올 여자도, 시집을 보내줄 부모도 없었다. 급기야 로물루스의 부하들은 이웃도시에 쳐들어가서 여자들을 뺏아오자는 주장을 하기에 이르렀는데, 로물루스는 최고의 불한당답게 한술 더..

[그리스 로마 신화] 로마의 초대 왕이 된 로물루스

아이네이아스가 티베르 강 유역에 정착해서 도시 알바롱가를 세운지 300여년이 지났고, 알바롱가는 후손인 누미토르가 다스리고 있었다. 하지만 누미토르 왕의 동생인 아물리우스는 반역을 일으켜 왕위를 찬탈하고, 후환을 두려워하며 누미토르 왕의 아들들은 모조리 죽여버린다. 그리고 누미토르의 딸인 레아 실비아는 불의 여신인 헤스티아의 사제로 만들고, 그녀가 복수할 힘을 기르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결혼을 하거나, 아이를 가지는 일을 금지시킨다. 하지만 어느 날 레아 실비아는 전쟁의 신 마르스(아레스)에게 바쳐진 성스러운 동산의 샘에서 물을 길어오다가 마르스의 눈에 띄었다. 그리스 시절과 마찬가지로 아름다운 여인을 발견한 신들은 그냥 두고 보질 않았다. 마르스는 하늘에서 내려와 그녀를 겁탈해버렸고, 이로 인해 레아 ..

[그리스 신화] 아이네이아스 5/5 - 로마에의 정착과 죽음

아이네이아스 일행은 다시 짧은 항해를 거쳐 티베르 강 어구에 정박했다. 그곳의 통치자인 라티누스 왕은 라비니아라는 딸을 두고 있었는데, 그녀에게 여러 남자들이 구혼하였으나 아직 사윗감을 낙점하지 못한 상태였다. 강력한 세력을 구축하고 있던 투르누스 역시 아주 적극적인 구애를 했는데, 라티누스 왕은 강력한 우군을 확보하기 위해 투르누스와 딸을 약혼시켰다. 하지만 라티누스 왕이 받은 식탁이 문제. "당신의 딸은 나중에 제국을 건설하게 될 이방인과 결혼시키라." 투르누스와 딸을 결혼시키는 것은 신탁을 저버리는 것이라, 라티누스 왕은 딸의 결혼을 가능한 뒤로 미루며 미적거렸다. 드디어 아이네이아스 일행이 이곳에 상륙했으니, 그들은 밀로 만든 과자를 식탁 대신 놓고 그 위에서 과일과 채소를 먹은 뒤 과자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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