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드라마나 영화가 슬슬 지겨워질 때쯤 찾아낸 녀석입니다. 도시어부 비슷하려나 싶지만 전혀 다른 그야말로 리얼 다큐. 미국 북서부쪽 태평양에서 벌어지는 참치 잡이 어선들의 치열한 어획 시즌을 흥미진진하게 포착했습니다. 딱 한철 장사만 가능한 참치 잡이를 위해서 TNT, Oppotunaty, Judy s 등등 대여섯 척의 배들이 항해에 나섭니다. 참치는 낚는 방식도, 배의 구조도, 선원들의 성격과 관계도 제각각. 무자비할 정도로 공평한 자연과 무심한 고기 떼에 맞섬과 순응을 반복하는 그들의 전투는 아주 흥미진진하게 이어집니다. 당연히 각 배가 처한 상황에 따라 전투방식도 다르고, 치열한 전투에 따른 부상이나 선원들 간의 갈등으로 곤란을 겪기도 하고, 심지어 파국을 맞은 배도 등장합니다. 배의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