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볼 걸 찾아헤매다 발견한 진주같은 다큐입니다. (사실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것보다, 유투브에서 공짜로 볼 수 있는 에피소드가 더 많은 것 같긴 하지만- ^^) 제목만 봤을 땐 뭔가 으리으리한 비싼 집들을 소개해주는 건가 해서 시큰둥 했는데, 에피소드 목차를 보는 순간- "아! 이건 봐야겠구나." 싶었죠. 이렇게 말이죠... 폐착유장 개조? 비탈위의 친환경? 영국에서 일본풍 골프 하우스? 제목만으로도 건축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호기심을 마구 자극합니다. 에피소드들의 대부분이 15분쯤 경과한 뒤부터 예산 부족에 시달리는 건축주의 피곤한 모습들이 겹쳐질만큼, 호화로운 건축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그야말로 중산층, 혹은 중산층의 살짝 벗어나려는 사람들의 인생 도전기라고 해도 무방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