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다는 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반은 인간, 반은 새의 모양을 한 신이다. 특이하게도 그리는 사람이나,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라 얼굴이 새일 때도 있고, 몸통이 새일 때도 있다. 가루다는 비나타의 아들인데, 알을 나은 비나타가 무려 1000년을 기다린 끝에 부화했다. 비나타는 카드루라는 언니가 있었는데, 둘 다 카샤파와 결혼을 했다. 가샤파는 두 아내에게 축복을 내리며 소원을 말하라고 했는데, "천 마리의 강력한 뱀을 자식으로 두고 싶어요." 라고 카드루가 말하자, "난 그렇게 많은 자식을 원하진 않아요. 딱 2명이면 됩니다. 하지만 그 둘이 언니의 그 천 마리 자식들보다 더 강했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카드루는 천 개의 알을 낳아 천 마리의 뱀을 얻었는데, 비나타가 낳은 두 알은 도통 깨어날 기미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