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세와 점술(Fortune-Telling)/일주론

[일주론] 기묘일주 - 기질, 주의할 점, 학업 및 직업

강인태 2021. 8. 30.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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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일주분들의 타고난 기질을 이미지로 보자면 봄날 꽃이 활짝 핀 화단과 비슷합니다.

음토의 기운을 타고 났으며, 일지가 음목인 묘로 편관에 해당합니다.

밝고 명랑하며, 단아한 스타일이군요.

자존심이 강해 명예를 중요하게 생각하면서도, 자상하고 꼼꼼한 성향도 가지고 있습니다.

내면에는 수줍음과 불안, 초조함 같은 것들이 숨어있네요.

순간적인 판단력이 좋고, 도전할 대상이 생기면 없던 힘도 생기는 스타일이군요.

결단력과 판단력이 좋은 반면, 유연성과 융통성은 조금 아쉽습니다.

 

기묘일주 이미지

 

대인관계

 

목표가 있을 때는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줄 아는군요.

의협심과 뚝심이 있는 믿음직스러운 스타일에 조용하고 부드러운 성격이니 대인관계도 원만할 것 같아요.

입이 무거워 다른 사람들이 속마음을 자주 털어놓기도 하겠습니다.

하지만 워낙 자존심이 강하고 지는 것을 싫어해서, 별 것 아닌 일에도 예민하게 굴거나, 욱하는 기질이 나오는 경우도 있을 듯-

 

순박하고 부드러운 이미지 이면에는 남다른 자존심과 오만함이 숨어있군요.

바른말을 한답시고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고, 겉으로는 잘 어울리는 것 같지만 속마음은 고독과 타인에 대한 의심이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조금은 자신을 내려놓고, 타인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는 자세를 가지려고 노력하는 편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거예요.

 

주변에 사람이 있든 없든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편입니다.

자기주장이 강한 만큼, 연인이나 배우자를 선택할 때는 이해심이 많고, 상대를 잘 배려해주는 사람이 좋겠죠.

가급적 잔소리나 간섭이 많은 사람은 피해주세요.

 

 

주의할 점

 

다른 사람과 비교 당하는 걸 싫어하는 만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자기 생각처럼 돌아가지 않으면 살짝 조급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편견이 생길 수도 있고 심한 경우에 건강이 안 좋아질 수도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

밝고 명랑한 이미지와는 달리 의심이 많은 편이군요.

특히 사람에 대해서-

조심해서 나쁠 건 없지만, 가까운 이에게는 잠시 접어두는 게 좋아요.

자칫하면 의처증이나 의부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학업과 직업적 성취

 

자존심과 승부욕으로 공부를 하는 스타일이군요.

처음에는 나름 성과를 내겠지만, 도리어 이런 태도가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쉽게 지쳐서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내는 거죠.

승부에서 이길 수 없다고 생각되면 불안해서 안절부절 못하는 면도 있고요.

그래도 시험운이 있는 편이고, 워낙 자존심이 강해 재삼, 재사 도전해서라도 합격하는 스타일이겠습니다.

어쨌거나 너무 오랜 공부는 적성에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언행일치를 실천하려는 태도 덕분에 다른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책임감이 강하고 성실하니 윗사람들도 좋아하겠군요.

큰 것을 얻기 위해서는 사소한 자존심이나 명예는 잠시 접어둘 줄 아는 스타일이라, 일을 믿고 맡겨주면 몇 배로 능력을 발휘할 듯-

 

하지만 아랫사람들을 거느리는 리더십과 포용력, 배짱은 조금 아쉬워요.

사소한 것도 지나치지 못하는 꼼꼼함과 세심함 때문에, 책임자의 자리에 오르더라도 실무자처럼 일하는 면이 다른 사람들 입장에서는 답답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런 스타일 탓에 건강을 챙길 겨를 도 없이 열심히 일하지만, 돌아오는 성과는 그리 만족스럽지 못할 수 있겠어요.

 

내면에 야심을 숨기고 있고, 명예와 체면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측면이 재물운에는 오히려 안 좋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실익 없이 과시욕과 체면 때문에 돈이 샐 수 있으니까요.

돈을 벌기도 쉽지 않지만 나가는 돈이 더 문제입니다.

경제적인 여유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항상 나가는 돈에 주의를 기울여야합니다.

 

어울리는 직업

 

안정을 추구하고 대인관계도 잘 형성하는 편이니, 자기사업보다는 조직/직장에 더 어울리는군요.

돈을 모으는데 운이 있다고 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더더욱 안정적인 직업이 좋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과 비교당하는 걸 싫어하는 탓에 조직 생활에서의 스트레스는 더 클 수 있다는 건 감안해주세요.

 

명예를 중요하게 생각하니 군인, 경찰, 법조계가 어울리겠군요.

본인의 리더십을 잘 살린다면 지휘자나 요리사, 종교인도 좋습니다.

권하고 싶진 않지만 폭력단의 두목도 잘 해내실 스타일이에요.

 

성실하고 정직하며 한 가지 일을 꾸준히 해내는 장점이 있으니, 일반회사라면 인사/회계 또는 연구개발 부서가 좋겠군요.

 

자기 사업을 하면 과시욕과 체면 때문에 외형에 집착하다 내실을 잃을 가능성이 있으니, 신중해야합니다.

가능한 큰 조직이나 회사와 연계된 안정된 사업을 하는 것이 좋겠군요.

손기술이 좋으니 미용사나 요리사, 건축, 조경도 어울려 보입니다.

 

첨언

본인의 성향상 자신이 한 것만큼 남들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 쉬워요.

지나친 강직함, 꼼꼼함, 자상함 같은 것들이 역효과를 가져온 측면도 있고, 본인의 기준이 너무 높은 탓도 있을 겁니다.

혹시나 내가 다른 사람들을 은연중에 무시하진 않았는지 되돌아보며, 그들 입장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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