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톤(Phaethon)은 아폴론(혹은 헬리오스)과 클리메네가 낳은 아들이지만, (태양신이 누가냐에 따라 파이톤이 아폴론의 아들이라는 이야기와 헬리오스의 아들이란 버전도 있습니다. 헬리오스가 파이톤의 사건 이후에 태양에 대한 관리 권한을 박탈 당하고, 아폴론에게 넘겼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어쨌든 다들 신화이니- 뭐가 맞고 틀렸다고 하긴 어렵겠죠.^^) 아폴론이 클리메네를 버린 뒤에 태어났기 때문에 아무도 그가 아폴론의 자식임을 믿어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비웃기까지 했다. 이에 속상한 파이톤은 아폴론의 궁전으로 찾아가고, 자기가 아들임을 입증할 수 있는 요구를 들어달라고 하게 되는데, 지은 죄가 있는 아폴론은 어떤 요구라도 들어주겠다고 약속해버린다. 파이톤은 아폴론이 끌고 다니는 태양의 전차를 몰아보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