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윌(Pwyll)은 백 명의 기사들을 데리고 리안논(Rhiannon)이 살고있는 성으로 갔고, 그는 리안논의 약혼자로 환대를 받았다. 그때 한 청년이 나타나 프윌에게 청이 하나 있다며 다가 왔고, 기분이 좋았던 프윌은 경솔하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들어주겠다고 말해버린다. 이 청년이 바로 리안논의 원래 약혼자였던 과울(Gwawl)이었고, 그는 신부와 연회를 자신에게 달라고 간청한다. 놀란 프윌이 어찌할 바를 모르는 가운데, 리안논은 자신에게 생각이 있다며 그냥 자기를 내어주라고 말한다. 공황 상태의 프윌 그 말을 따르고, 리안논은 프윌에게 작은 가방을 주며 말한다. "과울에게 이 연회는 디페드(Dyfed)의 기사들을 위한 것이라고 하세요. 1년 뒤에 더 성대한 연회를 그를 위해 열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