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화혁(澤火革) - 옛 것과의 이별, 새로운 만남" 상괘가 연못을 상징하는 택澤, 하괘가 불을 상징하는 리離입니다. 아래로 내려가려는 성질의 물이 위에 있고, 위로 올라가려는 불이 밑에 있으니 가만히 안정적으로 있을 수 없는 형국이죠. 따라서 택澤과 화火가 만난 이 괘는 바꿀 혁자를 쓰는 혁괘가 됩니다. 변화를 의미하고, 변화가 중요하고, 변화를 해야할 때임을 알려주는 거죠. 솥에 불을 때는 형국이기도 하니 변화의 방향성이 좋은 길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혁괘의 운세를 풀이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혁革 괘는 이름 그대로 혁신을 의미합니다. 오래된 것들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취하는 거죠. 새로운 것을 맞아들일 수도 있지만, 옛 것과 이별을 의미할 수도 있으니, 좋다고도 나쁘다고도 하기 어렵군요.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