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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메라 2

[그리스 신화] 벨레로폰가 페가수스 2/2 - 키메라를 무찌르다

아테나와 포세이돈의 도움으로 페가수스와 팀을 이룬 벨레로폰은 키메라를 찾아간다. 키메라는 연신 불을 뿜어보지만 페가수스의 빠른 날개짓에 무의미한 공격이 되어버렸고, 벨레로폰은 키메라의 등 뒤로 다가가 화살을 날린다. 그렇게 키메라의 움직임을 둔화시킨 벨레로폰은 키메라의 얼굴을 향해 창을 던졌다. 키메라는 불을 뿜어 창을 막지만 벨레로폰의 창 끝에는 납이 발라져있었다. 뜨거운 불길에 녹아내린 납이 입안으로 흘러들어가 키메라의 기도를 막아버리자, 키메라는 그길로 숨이 막혀 죽음에 이른다. 이렇게 약속대로 벨레로폰은 키메라를 처치했지만, 이오바테스는 벨레로폰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또다른 과제를 계속해서 낸다. 첫번째는 여전사들인 아마존과 솔리미아 군대와 맞서 싸우라는 것. 벨로로폰은 망설임없이 페가수스를 타고 ..

[그리스 신화] 벨레로폰과 페가수스 1/2

벨레로폰은 포세이돈과 바다의 여신 에우리노메의 아들이랑 이야기도 있고, 코린토스의 왕 클라우코스(시지프스의 아들)의 아들이란 이야기도 있지만, 단지 '벨로로스를 죽인 사람'이란 별명의 벨레로폰으로만 알려져 있고, 실제 이름은 알려지질 않았다. 여튼 그는 별명처럼 코린토스 사람인 벨레로스를 죽인 뒤 티린스의 왕인 프로이토스에게 몸을 의탁한다. 프로이토스는 페르세우스의 할아버지인 아크리시오스와 형제. 형제 간의 왕좌의 게임을 한바탕 치른 후, 분할 된 영토인 티린스를 다스리고 있는 중이었다. 프로이토스는 그리스 전통에 따라 여행자인 벨레로폰을 환영했지만, 문제는 프로이토스의 아내인 스테네보이아(또는 안티아)였다. 중늙은이가 되어버린 남편에 비해 남성미 풀풀 풍기는 꽃미남 벨레로폰을 보자 욕정에 눈이 멀어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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