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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모스 2

[그리스 신화] 테베 왕국을 세운 카드모스

제우스는 페니키아의 공주인 에우로페를 보자마자 그 아름다움에 사로잡히게 되었지만, 그녀가 늘 남자 형제들의 보호 하에 있자 왕의 소 떼를 모조리 해안으로 내몰도록 헤르메스(헤르메스는 거의 제우스가 벌이는 불륜 청소부 내지는 보조자 같은 느낌)에게 시키고, 자신은 아주 멋진 흰 황소로 변해서 에우로페 앞에 나선다. 에우로페는 멋진 황소라고만 생각하고, 쓰다듬어주고 꽃 목걸이를 만들어 걸어주곤 하다가 급기야 소 등에 올라타게 된다. 이때라고 생각한 제우슨 에우로페를 태운 채, 크레타 섬으로 달아나서는 에우로페를 겁탈. 급기야 3명의 아들(미노스, 사르페돈, 라다만토스)까지 낳는다. 이렇게 해서 에우로페(europa)는 유럽 대륙의 어원이 되었다. 이렇게 황소 괴물에게 딸을 납치당한 아버지 아게노르는 딸을 찾..

[그리스 신화] 디오니소스 5/5 - 카드모스 가문의 재앙

카드모스는 테베를 건설한 후 8년 동안 아레스를 위해 일한 뒤, 그와 아프로디테의딸인 하르모니아와 결혼했다. 잘난 인간과 예쁜 신의 결혼식에 모든 신들이 참석해서 축하선물을 주었으니, 아프로디테는 헤파이스토스가 만들어준 마성의 황금 목걸이(착용하면 어떤 남자라도 유혹할 수 있는 자신의 거들과 같은 마력을 가진)를 선물했고, 아테나는 걸치면 카리스마가 증대되는 황금옷을, 헤르메스는 리라를 주었다. 대지의 신인 데메테르는 선물이 아닌 퍼포먼스를 선사했는데, 그녀의 연인인 야시온과 들판을 돌아다니며 다산성(? 아마 성행위인듯)을 선물함으로써, 들판의 풍년과 가족의 다산을 기원해줬다. 하지만 이들의 아이들, 아우토노이, 아가베, 이노, 세멜레는 고난에 시달리는데, 아우토노이는 그 아들 악타이온이 아르테미스의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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