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의 외벽을 세라믹 사이딩으로 정하고 나니, 이번엔 지붕재를 선택하라네요. 지붕은 여름의 뜨거운 해가 보내는 열기도 막아줘야하고, 내리는 비가 집안으로 스며들지 못하게 막아내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죠. 중고등학교를 보냈던 집이 지붕이 새는 바람에 엄청 고색했던 기억이 있는 터라 더더욱 신경이 쓰였습니다. 지금은 기술이 좋아져서 그런 일이 있어도 쉽게 고친다는데, 그 당시에는 정말 열번도 넘게 선수들이 등장했지만 새는 곳을 찾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선택지가 뭐가 있나 봤더니 뭐가 그렇게 많은지...ㅠ.ㅠ 우선 가장 많이 하는 건 아스팔트 슁글입니다. 예전엔 일방 슁글도 많이 사용했다는데, 최근에는 거의 이중슁글. 내구성이라든가 기능성은 둘 다 거의 비슷한 것 같고, 이중슁글이 좀 더 입체적으로 보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