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 하우스를 만들겠다고 마음을 먹었으니, 제일 먼저 한 건 네이버 부동산의 전원주택을 찾아보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어딜? 마우스도 손가락도 쉽사리 움직이지 못했죠. 잠시 망설이다 클릭한 곳은 연천이었습니다. 연천 중에서도 서울과 현재 집이 있는 고양시 행신동에서 되도록이면 가까운 연천으로- 그래서 선택된 곳이 연천군 장남면과 백학면.(서울 상암동에서 40~50분이면 도착) 매물이 많지 않은 지역이라 후보지를 선정하기도 비교적 쉬웠습니다. 그중에서도 뭔가 좀 끌리는 집으로 부동산에 연락도 하지 않은 채 지도만 보고 찾아갔습니다. 별 기대도 없이- 그런데 "우아~"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만큼 멋진 정원과 임진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뷰를 가진 멋진 곳이더군요. 하지만 집이- 집이- 2층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