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돈이 엄청 많은 비교적 젊은 회장에게 편지가 한통 도착합니다. 보낸 사람은 자칭 '미다스의 노예'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나는 그 미다스 혹은 마이다스 왕이죠. 손을 대는 것마다 황금으로 변했다는 이야기에 등장하는 바로 그 욕심쟁이.) 편지에는 지정한 날까지 500만 유로( 대략 70억원 정도)를 내놓지 않으면 무고한 시민을 무작위로 한명 죽이겠다는 협박. 그것도 이게 마지막이 아니라 첫번째 협박이라는... 이런 흥미로운 설정 탓에 냉큼 보기 시작했는데요. 당연히 이야기는 이런 질문에 답을 하는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첫번째는 이 갑작스런 협박장에 이 남자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두번째는 도대체 이 협박장을 보낸 사람 혹은 단체의 정체는 무엇인가? 세번째는 무엇이 정의인가 하는 살짝 무거운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