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레아그로스는 칼리돈의 왕비인 알타이아와 전쟁의 신 아레스의 아들이다. 멜레아그로스가 태어날 때, 운명의 모이라이 세명은 각자 서로 다른 예언을 남겼는데- 막내인 클로토는 "멜레아그로스는 용기 있고 고귀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라고 예언했고, 둘째인 라케시스는 "그는 명성이 자자한 영웅이 될 것이다." 라고 예언했지만, 문제는 수명을 관장하는 첫째 아트로포스. 그녀는 "멜레아그로스는 화로에 담긴 장작이 다 탈 때까지만 살 것이다."라는 불길한 예언한다. 이 말을 들은 알타이아는 아들이 죽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장작을 화로에서 꺼내서 성 안쪽 깊숙이 아무도 모르는 곳에 숨겨놓게 된다. 멜레아그로스가 청년이 되었을 때 오이네우스 왕은 연회를 열었는데, 다른 신들에게는 모두 재물을 바쳤지만 아르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