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메토스와 알케스티스는 그리스 신화의 이야기로는 드물게 지고지순한 서로의 사랑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제우스가 번개로 아스클레피우스를 죽이자, 아폴론은 제우스에게 번개를 만들어준 키클롭스를 복수로 죽이고, 이에 대한 복수로 제우스는 아폴론에게 일년 동안 인간계에 가서 인간의 왕의 밑에서 일하도록 명령했다. 아폴론은 마지못해 테살리아의 왕 아드메토스를 위해 목동으로 일하게 되었다. 예상박에도 아폴론은 아드메토스가 쏙 맘에 들어서, 집나간 소를 찾아주는 등 물심양면 그를 도와준다. 아드메토스는 펠리아스의 딸 알케스티스에게 반해 구혼하지만, 펠리아스는 사자와 멧돼지가 끄는 전차를 몰 수 있는 남자에게만 딸을 시집보내겠다고 한다. 하지만 아드메토스의 뒤에는 아폴론이 있었으니, 사자와 멧돼지 길들이는 건 별 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