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벽, 장성, Wall... 진시황이 만리장성을 쌓은 이래로 이렇게 거대한 구조물(그것이 인위적인 것이든, 자연적인 것이든)은 흥미로운 이야기를 탄생하게 하는 중요한 설정이 되곤합니다. 왕좌의 게임, 메이즈러너, 진격의 거인, 언더 더 돔(Dome), 약속의 네버랜드 등등. 이야기마다 그 형태도, 역할도, 배경도 각기 다르지만, 여간해서는 그것을 넘어가거나, 통과하지 못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덕분에 이런 장벽이 등장하는 이야기는 공통적인 의문과 그것에 대한 해답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가죠. - 그것이 과연 그 너머의 존재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기 위한 것인지, 혹은 우리가 이곳에서 탈출하지 못하게 하는 것인지? - 도대체 이 비정상적이며 초자연적인 구조물을 만든 존재는 누구? 혹은 무엇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