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다스의 이야기는 워낙에 인구에 회자된데다, 재테크가 만연한 최근에는 여러 금융 상품의 이름으로까지 활용되는 바람에 그리스 신화에서는 거의 제우스급의 유명인사가 되어버린 듯 하다. 미다스는 왕과 왕비에 의해 입양됐다는 이야기도 있고, 혹은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나라가 어지러울 때 신탁에 의해 선택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여하튼 왕족으로 태어난 건 아닌 듯하다. 심지어 외지에서 들어왔다는 이야기도 있고- 왕이 된 미다스는 왕국의 혼란을 바로 잡고, 제우스에게 감사하는 의미로 아버지의 수레를 바친다. 그러자 제우스는 신탁을 내리는데- "이 수레의 끈을 풀 수 있는 사람은 아시아의 통치권을 얻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끈을 푼 사람은 바로 그 유명한 알렉산더. 여튼 이래저리 왕이 되는 과정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