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집은 홍대입구역(경의선) 근처에 있는 락희돈이라는 일본식 돼지고기 요리집입니다. 경의선 홍대입구역에서 골목 안쪽을 헤매다보면 아래 사진처럼 포스있는 간판을 내건 요상한 이름의 가게를 마주치게 됩니다. 락희돈(樂喜豚) 한자 그대로 풀이하자면 즐겁고 기쁜 돼지고기 정도되겠죠. 30년 경력이라니 기본은 하겠지 하고 들어가보려고 하면 줄을 잔뜩 서있는 탓에 발걸음을 돌리곤 했지만, 코로나 사태 이후로는 그럴 일은 잘 없습니다. 이 집의 첫번째 놀라움은 자리에 앉으면 1~2분 내에 갖다 주는 이 기본 요리입니다. 당연히 공짜!! 그런데 맛은 저 조그만 접시에 5000원쯤 받아도 무조건 시켜먹겠다는 마음을 먹을 만큼 훌륭합니다. "공짜인 기본 요리가 이렇게 맛있으면 메인 요리는 어느정도 인거야?" 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