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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 신화 2

[그리스 로마 신화] 사비니의 여자들을 강탈한 로물루스

로물루스는 로마의 초대왕의 자리에 올랐지만 아레스의 아들답게 싸우기를 좋아하는 불한당이 근본이라 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런 류의 남자들뿐이었다. 거기다 로물루스는 피난민, 범죄자, 도망친 노예 등등 온갖 부류의 사람들을 가리지 않고 받아들여 세력을 확장해나갔다. 로물루스는 로마의 일곱 언덕 중 다섯 언덕을 자기 세력하에 두게되었다. 하지만 이런 무분별한 확장에 문제가 생겼으니, 도시에 여자들은 거의 없고 남자들만 넘쳐나게 된 것이다. 로물루스 일당은 이웃 도시들에 사람을 보내 청혼을 해보지만, 불한당만 넘쳐나는 도시에 시집을 올 여자도, 시집을 보내줄 부모도 없었다. 급기야 로물루스의 부하들은 이웃도시에 쳐들어가서 여자들을 뺏아오자는 주장을 하기에 이르렀는데, 로물루스는 최고의 불한당답게 한술 더..

제우스의 자식들 - 리모스 (에리스의 딸)

제우스는 혼돈과 분쟁의 여신인 에리스(헤라와의 사이에서 난 자기 딸이다 ㅠ.ㅠ)와의 사이에서 리모스를 낳는다. 그 어머니에 그 딸이라고, 리모스는 기아와 추위의 여신이다. 리모스는 아무것도 자라지도, 살지도 않는 얼어붙고 어두운 땅 끝에 살고 있는데, 나니아 연대기의 얼음 여왕이 연상되기도 한다. 만물을 소생하게 하는 데메테르와 대치되지만, 데메테르를 돕기도 한다. 에류시크톤이 데메테르의 신성한 나무를 베어버리자 열받은 데메테르가 리모스의 도움을 구하게 된다. (페르세포네를 잃어버렸을 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이런 걸 보면 데메테르는 만물을 태어나고 자라게 하지만, 누군가에게 나쁜 짓을 하는 데는 일반 사람보다도 못한 능력을 가지고 있거나, 누군가에게 안좋은 짓을 할 수 없도록 되어 있는 듯) 데메테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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