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Devil) 카드 - 재물운, 애정운, 직장운

내 안의 욕망과 유혹

악마 카드 - 내 안의 욕망과 유혹

 

"머리에 뿔이 달린 광포한 악마가 발치의 인간을 지배하고 있는 걸까요?
두 남녀의 목에 걸린 사슬은 느슨해 보이고, 마음만 먹으면 손쉽게 자유를 거머쥘 수 있을 것처럼 보이는데 말이죠.
악마의 함정에 걸려들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스스로가 만든 환영에 빠져 있는 건 아닐까요?"

이런 그림의 이미지를 염두에 두고, 자신의 관심사를 점쳐보면 되는 거죠.

 

정방향의 악마(Devil) 카드는

속박되는 섹스, 마약 중독, 뒷거래, 기존의 가치관을 벗어난 행위, 악마, 유혹, 저주

같은 키워드들을 떠오르게 해요.

 

 

하루의 재물운을 예상해본다면 어떻게 될까요?

 

재물과 관련해서 정방향의 악마 카드는 불법적인 이익, 뒷거래, 비굴함을 의미합니다.
점점 궁핍해지고 있는 것 같은데 본인은 인정하지 않고 있군요.
압박을 피하기 위해 검은 돈의 유혹에 굴복할 참인가요?
누군가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 같아도 주의해서 살펴보세요.
앞으로 오랫동안 당신을 괴롭힐 속박이 될 수 있으니까.

 

 

연애를 염두에 두고 뽑았다고요?

 

사랑과 관련해서 정방향의 악마 카드는 강한 유혹, 육체적인 관계, 속박을 의미합니다.
연인간에는 육체적인 관계가 깊어지겠지만, 자칫하면 서로를 구속하는 관계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어요.
설마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진 않겠죠?
솔로라면 이런 날이 클럽데이죠.

 

 

일을 염두에 둔 경우는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일과 관련해서 정방향의 악마 카드는 부정부패, 기만, 해고를 의미합니다.
부당한 상사의 압력을 받게 될지도-
하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니 우선은 본인의 마음을 속이더라도 따를 수 밖에요.
어쨌든 나중에 억울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잘 대비해 두는 건 필요해요.

 

 

이번엔 역방향을 한번 볼까요?

 

 

 

이미지에서 읽을 수 있는 느낌은 정방향과 별다를 게 없어요.

 

"머리에 뿔이 달린 광포한 악마.
마음만 먹으면 쉽게 풀릴 것만 같은 사슬을 목에 건 남녀.
그들은 악마의 사도일까요? 붙잡힌 인간일까요?"

 

하지만 반대 방향!! 자신의 욕구를 조절하고 자유로워질 수 있어요. 쉽지는 않겠지만-

 

자신을 구속하고 있는 악마는 균형을 잃은 상태라 벗어나려는 인간을 쉽게 구속하지 못할 것 같고,

목에 걸린 사슬은 굳이 벗겨내지 않더라도 스르륵 밑으로 빠져버릴 것 같으니까 말이죠.

 

그래서 역방향의 악마 카드는

렬악마로부터 벗어남, 위험한 섹스, 뒷거래를 들킴, 중독현상으로부터 벗어남, 속박의 풀림, 저주에서 벗어남

같은 키워드들이 떠오르게 해요.

 

 

이런 키워드를 고려해서 하루의 재물운을 예상해본다면 어떻게 될까요?

 

재물과 관련해서 역방향의 악마 카드는 파산선고, 상황의 개선을 의미합니다.
금전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다면 벗어날 좋은 기회가 찾아오겠네요.
아니면 반대의 상황도- ㅠ.ㅠ
예상치도 못했던 일이 문제를 해결해 줄 수도, 수렁에 빠트릴 수도 있는 그런 날이에요.
그렇다고 기회를 잡는다며 위험한 영역에 눈을 돌리는 것은 금물입니다.

 

연애를 염두에 두고 뽑았다고요?

 

사랑과 관련해서 역방향의 악마 카드는 복잡한 관계의 정리, 구속에서 벗어남, 과거가 드러남을 의미합니다.
지금까지 힘든 연애를 하고 있었다면 이젠 그 속박에서 벗어나야할 때입니다.
속깊은 이해를 통해 좋은 관계로 진전될 수도 있겠지만, 쉽지는 않겠어요.
만약 양다리나 비밀이 있었다면, 이제는 분명히 하는 게 좋아요.
나중에 들켜서 피투성이가 되고 싶지 않다면.

 

일을 염두에 둔 경우는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일과 관련해서 역방향의 악마 카드는 처우의 개선, 이직, 원하던 퇴직을 의미합니다.
그 동안 참아왔던 상사나 동료, 후배와 인연을 끊을 때로군요.
혹시 상대가 알아서 다른 부서나 다른 회사로 옮겨준다면 감사할 일이지만, 그게 아니라면 본인 스스로가 과감한 결단을 내리는 것도 고려해보시길-

 

 

이렇게 타로카드로 가볍게 운을 알아볼 때는 카드의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떠올리며 기운을 느껴보면 된답니다.

굳이 멀리 있는 타로 카페를 찾아갈 필요 없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