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론] 을축일주 - 기질, 성격, 주의할 점, 학업 및 직업

을축乙丑일주분들의 타고난 기질은 이른 봄 정원에 피어난 꽃과 비슷한 이미지 입니다.

음목陰木의 기운을 타고났으며, 일지가 음토陰土로 재성 중에서도 편재에 해당하는군요.

긴 겨울을 이겨낸 끈기와 봄의 온화함을 함께 겸비한 침착하고도 강인한 분이군요.

정신력이 강하고 독립심과 인내심, 그리고 강인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온순하고 남몰래 눈물을 흘리는 감수성을 지니고 있군요.

조심스럽고 경계심이 많아 실수가 적은 반면, 다른 사람의 간섭과 통제는 반기지 않는 편입니다.

을축일주 이미지

대인관계

 

본인과 비슷한 친구나 동료들이 주변에 많은 편이라 원만한 대인 관계를 이어가겠지만, 정작 자신은 본심을 잘 드러내지 않아 친해지기 전까지는 속을 알 수 없는 스타일이군요.

관심 없는 사람은 잘 쳐다보지도 않는 편이라, 대인 관계에 넓이보다는 깊이를 지향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친해졌다고 해도 자신에게 해롭다고 생각하면 멀리하는 과단성도 있군요.

 

표현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아도, 속에는 자신만의 욕망과 욕구를 가지고 있어 은근히 소고집이거나 주관이 강할 수 있습니다.

자칫 이런 면 때문에 가까운 사람을 잃어버릴 수도 있으니 조심해주세요.

본인의 이런 성향상 배우자는 좀 더 유연하고 융통성이 많으며, 본인을 잘 이해해 주는 분이 좋겠네요.

 

 

주의할 점

들어온 재물을 지키려는 본능이 있기 때문에, 자칫하면 짠돌이나 짠순이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속이 조금 쓰리더라도 베풀 때는 웃는 얼굴로!

끈기가 있고 추진력이 강한 반면, 결단력이 살짝 부족할 수 있습니다.

과감한 결단을 해야하는 순간 우유부단해진다면 제대로 된 리더가 되기 어렵겠죠.

때로는 과감해지거나, 스스로가 어렵다면 그럴 수 있는 사람을 곁에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나와 비슷한 기운의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 보면, 아무래도 경쟁 상황에 내몰리게 됩니다.

발전에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예민해지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있겠죠.

하지만 본인의 온화한 성품과 강한 정신력을 잃지 않는다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거예요.

 

 

학업과 직업적 성취

공부에 자연스럽게 끌리기 보다는 성공에 대한 강한 열망과 그 과정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끈기와 체력으로 학업에서의 성과를 이끌어내는 스타일입니다.

따라서 어릴 때부터 공부에 흥미를 가지는 게 중요하겠죠.

시작할 때를 놓치지만 않는다면 조금 늦더라도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거예요.

 

성공에 대한 강한 열망과 긍정적인 성격, 그리고 지고는 못 사는 승부욕 덕분에 업무에 있어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겁니다.

남보다 조금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때도 긍정적인 자세로 기꺼이 받아들이는 편입니다.

성공을 위해서 본인의 생활 습관도 잘 통제하는 스타일이군요.

 

이런 자세를 견지한다면 초반에 좀 어려움이 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성공을 쟁취할 것입니다.

한마디로 대기만성형이군요.

돈 욕심도 있는 편이고, 들어온 돈을 지키는데도 소질이 있으니 금상첨화.

 

 

어울리는 직업

앞서 말한 자세라면 사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궁극적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딱히 가리는 직업이 있는 건 아닙니다.

 

자유롭고 독립적인 성격이라 사업을 하는 것도 좋고, 은근한 끈기와 온화한 성품 덕분에 조직 생활도 잘 해내실 거예요.

하지만 지나치게 상하관계가 딱딱한 곳은 피해주세요.

아무리 인내심이 강해도 본인의 독립적인 성품 상 스트레스가 많아질 수 있으니까요.

 

인내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운동 선수나 강인한 정신력이 필요한 사업가 중에 비슷한 기운을 타고난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본인의 소질을 잘 살펴보세요.

 

 

첨언

끈기와 인내가 미덕인 건 분명하지만 때로는 포기를 못하게 만들어 자신을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 그 일에 어울리는 소질이 있는 법이니, 자신을 잘 살펴서 재능이 그쪽이 아니라고 판단되면 물러서는 자세도 때로는 필요합니다.

자칫하면 헛된 노력으로 때를 놓치게 되고, 건강 악화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가능한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자기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진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