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론] 계유일주 - 기질, 성격, 주의할 점, 학업 및 직업

계癸유酉일주 분들님의 타고난 기질을 이미지로 표현하자면,

겨울철 날카로운 칼날에 얼어붙은 물방울과 흡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음수陰水의 기운을 파고났으며, 일지가 음금陰金인 유로 편인에 해당합니다.

예리하면서도 이지적이지만, 사색과 공상을 즐기는 듯한 느낌이죠.

그러면서도 행여 칼날에서 떨어질까 신중하고도 차분하게 주변을 살피는-

얼핏 화려해 보이는 겉과는 달리, 마음이 여리고 간섭과 통제를 잘 못 견디는 면이 있군요.

 

계유일주 이미지

 

 

대인관계

 

자기 개성을 살리면서 스스로를 잘 꾸밀 줄 알고,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면이 있어서 인기가 좋겠네요.

 

다만 다른 사람의 장점보다는 단점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경향이 있군요.

워낙 신중하고 생각이 많은 편이라 대놓고 티를 내진 않겠지만, 대인관계를 넓혀 나가는데 장애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친한 사람에게는 괜한 참견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고요.

단점보다는 장점을 보려 하고, 혹 단점이 보이더라도 모른 척 넘어가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신중하고 계산적인데도 불구하고, 묘하게 다른 사람의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하는 여린 면을 동시에 가지고 있군요.

베푸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혹시라도 이런 면을 이용해 먹으려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변덕스런 구석이 있는데다, 감정의 기복도 심해서 자칫 조울증에 걸릴 수 있어요.

외로움의 강도가 강하니 그 만큼 이성의 필요성도 클 것 같군요.

배우자나 동료를 구할 때는 자신의 변덕과 감정 기복을 잘 받아줄 수 있는 이해심이 깊고, 융통성이 많은 사람이 좋겠어요.

 

 

주의할 점

생각이 많고 머리 회전이 좋은 탓에, 사람들을 대할 때 다소 전략적이고 계획적인 면이 있습니다.

적당한 계산이야 안 할 수도, 나쁠 것도 없겠지만, 지나치면 재수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때로는 마음 속 줄자를 집어넣고 열린 마음으로 모두를 대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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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 더...

이성에게 자기 마음을 잘 표현하는 편이 아니라, 연애가 쉽지만은 않겠어요.

썸보다는 소개팅이나 선이 체질일지도-

 

학업과 직업적 성취

(좋다, 나쁘다 보다 자신에게 더 어울리는 일을 선택하고, 모자란 면을 노력으로 보충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을 아는군요.

기억력도 좋고 논리력도 좋은데다, 감각도 있으니 공부에 필요한 자질을 타고났다고 할 수 있겠네요.

거기다 팔방미인 스타일이라, 인문학이나 과학뿐만 아니라 예체능 쪽도 재능이 있을 것 같군요.

 

하지만 이런 본인의 역량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으니 조심해주세요.

너무 이것저것 다방면에 재능이 있다 보니, 그 사이를 방황하다 이도 저도 아닌 결과를 낳을 수도 있으니까요.

 

재주가 많고 매사에 적극적이니, 일에서의 성과도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중하고 치밀하기 때문에 실수도 적겠고요.

하지만 문제는 스스로에게 있습니다.

워낙 자기 확신이 강하다 보니, 노력에 비해서 어딘지 결실이 부족한 것처럼 느끼기 쉽습니다.

당연히 불만과 스트레스가 생길 수밖에 없죠.

항상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안분지족하는 마음가짐을 잊지 마세요.

 

 

어울리는 직업

 

자립심이 강하면서도, 유연성과 융통성이 있기 때문에 직장생활과 자영업 모두가 잘 맞을 것입니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자유로운 영혼을 가지고 있으니, 상하관계가 너무 엄격한 일은 썩 좋지 않습니다.

팔방미인의 기질이 있지만, 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전문가가 되는 것이 더 좋은 운을 타고 났습니다.

예체능에 소질이 있다면 그런 쪽으로 진출하는 것도 좋고,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연구소에서 전문 분야에 매진하는 것도 좋겠군요.

좀 더 자유로움을 지향하고 싶다면 바텐더나 바리스타, 소믈리에 같은 특수한 직업에 도전하는 것도 어울리겠군요.

 

첨언

 

재물에 대한 집착이 강해 돈이 되면 무엇이든 하려는 경향이 있는데다, 재주가 많고 새로운 일을 벌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한눈 팔기 쉽습니다.

이런 본인의 성향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안정적인 직장 생활이 더 나을 수 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