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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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대비 누적 확진자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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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확진자수 대비 누적사망자수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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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자수 대비 신규 사망자수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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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확진자수 대비 누적 회복자수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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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대비 검사자수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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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대비 위중증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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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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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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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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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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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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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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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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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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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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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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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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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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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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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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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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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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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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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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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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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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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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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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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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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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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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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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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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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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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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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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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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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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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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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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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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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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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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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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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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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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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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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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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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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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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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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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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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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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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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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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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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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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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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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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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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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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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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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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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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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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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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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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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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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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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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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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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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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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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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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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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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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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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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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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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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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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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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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상황을 알려주는 통계에서 몇몇 패턴들이 있는 나라들을 묶어서 지표들을 살펴봤습니다.
먼저 첫번째 그룹은 미국, 영국, 프랑스 처럼 백신 열심히 맞고, 방역도 신경을 썼지만 일상회복 단계에 들어선 뒤로 신규 확진자가 마구 쏟아지는 나라들.
세 나라 모두 인구 대비 누적 확진자 비율이 20% 정도되는군요.
5명 중 한명 꼴이니, 길을 가다보면 쉽게 마주치는 수준이고, 가족 당 한명 정도는 걸린 상황입니다.
무증상으로 검사없이 넘어간 사람을 합치면 인구의 절반쯤 걸린, 어쩌면 2년 동안 감기 걸릴만한 사람은 다들 걸린 수준.
흥미로운 건 누적 사망율은 1% 남짓되는데, 신규 확진자 대비 사망율은 0.1%가 채 되지 않을 정도로 미미하군요.
백신의 효과인지, 코로나 바이러스가 약해진 건지, 다들 걸릴만큼 걸려서 전반적인 면역력이 높아진건지 통계만으로는 알 수가 없지만,
분명한 건 코로나가 더 이상 일반적인 감기보다 특별히 치명적이지 않은 상황이 됐다는 것과,
백신이 코로나가 걸리지 않게 하는데는 더 이상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것.
백신 미접종자 대비 접종자가 치명률이 절반 수준이라는데, 0.007%와 0.014%가 뭔가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군요.
두번째 그룹은 인도네시아, 멕시코, 필리핀 같은 따뜻한 나라들.
방역 시스템이 엄청 철저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인데도 확실히 확진자 비율이 아주 낮습니다.
반면 누적으로 보면 걸렸을 때 치명적일 확률이 2%를 훌쩍 넘을 만큼 높네요.
의료 체계의 문제일 수도 있고, 그 정도로 아픈 사람만 검사를 하는 걸 수도 있고, 백신 접종자나 걸려서 면역력이 생긴 사람의 비율이 낮아서 그럴 수도 있을 듯.
다만 이 나라들도 신규 확진자 대비 치명률은 1% 미만으로 낮다는 것.
세번째 그룹은 방역 철저하고, 국민들이 국가의 방침을 아주 잘 따르는 우리나라와 일본, 독일 같은 경우.
확실히 누적 환진자 비율은 인구밀도가 높은데도 상대적으로 아주 낮습니다.
누적 확진자들의 사망률도 1% 이하로 낮은편.
그런데 신규 확진자 수 대비 신규 사망자 수가 우리나라의 경우 1.5%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반면 일본은 0.03%로 우리나라의 1/50 수준.
액티브 환자 대비 위중증 환자 비율도 0.87%로 미국,영국, 일본에 비해 5~10배 정도 높습니다.
백신 접종율이 첫번째 그룹인 미국, 영국에 비해서 오히려 높은 편인데도 말이죠.
그만큼 나라 전체에 면역력이 안 생겼다는 이야기인데-
결국 백신이 치명율을 낮추는데도 크게 효과가 없다는 뜻일까요? ㅠ.ㅠ
네번째는 방역이 느슨했던 걸로 유명한 스웨덴.
인구 대비 확진자수 비율은 미국, 영국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지만, 한국, 일본에 비하면 높은 수준.
누적 확진자 대비 누적 사망자수 비율은 1%로 비슷한 수준(의외로 덴마크가 가장 낮은 0.36%, 독감보다 낮은 듯...).
그리고 현재 액티브 환자 대비 위중증율은 0.03%로 매우 낮습니다.
어쩌면 일반 감기보다 낮을지도-
네 그룹을 살펴본 결과 어쨌거나 코로나 바이러스가 감염력에 비해 그 위력은 약해지고 있는 중이고,
현재 통계치만 놓고 보면 미국과 유럽, 일본은 일반 감기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으로 보입니다.
다만 아이러니 하게도 코로나에 걸린 사람이 많은 나라일수록 위력이 더 많이 떨어졌다는-
결국 방역을 철저히 하고, 안 걸리려고 더 조심하는 나라일수록 코로나의 위협이 더 오래 계속될 수 있다는 웃픈 상황에 처한 건 아닌지-
백신은 감염 회피뿐만 아니라, 위중증을 피하는데도 그다지 효과적인 수단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결국은 다들 걸려서 면역력을 갖는 방법 뿐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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